밝은 루비색을 띄며, 석류, 딸기, 잘 익은 붉은 체리, 자두 등의 붉은 과일, 그리고 장미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질감과 섬세한 탄닌, 오래 지속되는 여운은 우아한 피노 누아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여러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는 “Jackson Family Wines” 의 자회사 중 하나인 Copain Wines는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소노마의 러시안 리버 밸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Copain은 프랑스어로 ‘친구’를 의미하는데, 와인은 인생의 가장 즐거운 순간을 생각나게 하고, 가족,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라는 이들의 철학을 의미한다.
서늘한 기후의 떼루아와 프랑스 론 밸리 와인의 영향으로, 우아하고 절제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Copain Wines” 의 와인메이커이자 총책임자인 Ryan Zepaltas는 사실 위스콘신 주에서 맥주를 마시는 문화 속에 자랐으며, 와인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대학 졸업 후, 친척들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Sebastopol로 이사를 하였고, 우연히 친구의 제안으로 와이너리에서 수확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와인 양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후 뉴질랜드와 미국의 여러 와이너리에서 경험을 쌓으며 단계적으로 와인메이커의 꿈에 다가갔으며, 2018년부터는 Copain Wines의 와인메이커이자 총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