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 Information
“천채 바이오다이나믹 양조자”라 불리는 니꼴라 포텔은 신선하면서도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친환경적인 농법, 특히 바이오 다이나믹에 대한 열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밭 일구기 전 과정도 수 작업으로 진행한다.
Tasting Note
아름답고 선명한 금빛. 섬세하고 독특한 버블이 15년이상의 백악질 셀러 숙성의 결과로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부드러운 향이다. 헤이즐럿, 아몬드, 대추와 같은 말린 과일과 과일캔디의 아로마가 있다. 밀랍, 누가사탕과 같은 자극적인 향도 있다. 풍만하고 벨베티하면서도 우아한 텍스처가 매력적이다.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이 짭쪼름한 캬라멜, 아몬드 밀크,의 따뜻하고 온화한 풍미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미묘한 바닐라와 삼사무 풍미도 더하여진다.
Winery Story
찰스-카밀 하이직(Charles-Camille Heidsieck, 샤를-까미유 에드직)은 최초로 미국에 샴페인을 수출한 인물이다. 찰리(Charlie)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는 190cm의 훤칠한 키에 멋들어진 모자를 쓰고 날렵한 지팡이를 든 신사였다. 미국 사교계에 등장한 댄디한 신사가 내놓은 샴페인은 큰 인기를 끌었다. 수정액이 ‘화이트’이고 붙이는 메모지가 ‘포스트잇’이듯 당시 미국에서 샴페인은 그냥 ‘찰리’였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을 알 수 없듯이 그가 왜 러시아 등 주요 삼페인 시장을 뒤로 하고 미국 시장에 눈길을 돌렸는지는 모를 일이다. 아마도 1851년 설립된 신생 샴페인 하우스의 창업자로서 과열 경쟁을 피해 블루오션을 창출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는 시장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진 대단한 수완가였음에 틀림 없다. 게다가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 당시 남군한테 억류되어 4개월 간 고초를 겪고 파산의 위기에 몰리지만, 결국 와인 대금을 현재의 덴버(Denver) 시의 땅으로 보상받아 샴페인 사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젠틀함과 도전정신, 사업수완을 갖추었으며 심지어 운까지 받쳐 주는 인물이라니. 태생적으로 샴페인과 잘 어울리는 사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