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터록의 역사는 1890년, 마인쯔의 은행가였던 Carl Gunderloch이 훌륭한 그랑크루 포도밭인 네켄하임 로텐버그를 구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라인강 유역에서 퀄리티 높은 와인을 만들어 낸 선구자 중의 한 명이라 평가받습니다. 현재 군터록은 6대 째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까지 아그네스 하셀바흐와 남편 프릿쯔 하셀바흐가 와이너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가 남편인 Fritz Hasselbach 는 최근 세상을 떠나 그의 아들이 대를 이어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프릿쯔 하셀바흐는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와인메이커로서 그의 유명한 기록 중 하나는 세계적인 와인매거진 와인스펙테이터지에 의해서 3개의 와인으로 Perfect 100점을 받은 와인메이커로 꼽힌 것입니다.
하셀바흐 가족은 ‘와인은 포도밭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 말하며, 사람은 최소한으로 개입해야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음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들은 수확량 보다는 ‘조화’와 ‘균형’에 초점을 맞추어, 포도나무 자체가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양조 과정에서도 최소한으로 개입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따라서 와인마다 떼루아를 최대치로 선보일 수 있는 가공방식을 택하여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