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랭쉬 바쥬(Chateau Lynch Bages) 란 이름은 오랜 고대의 작은 촌락 이름인 Bages 에서 유래되었다. 16세기 이후로 똑같은 마을 경계와 구획을 유지해 왔다. Lynch라는 지명 또한 1749-1824 년 까지 이 지역이 Lynch 가에 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보르도에서 저명한 이 와이너리의 주인은 Jean Michel CAZES 이다. 그랑 크뤼 5등급이면서 2등급에 버금간다는 세간의 찬사를 받고 있는 샤또 랭쉬 바쥬는 16세기에 설립된 "Domaine de Bages"라는 이름의 샤또를 그 전신으로 하고 있다. 1749년부터 1824년까지는 종교적 이유로 고국을 떠났던 랭쉬(Lynch)사의 소유하에 있었다.
이 샤또의 이름은 랭쉬가의 토마스 랭쉬(Tomas Lynch)와 보르도에서 긴 역사를 지닌 바쥬(Bages) 포도원의 소유주의 딸이 결혼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아일랜드 가문의 소유인 바, 샤또의 이름도 불어식 "랭쉬 바쥬"와 함께 영어식 발음인 "린치 바쥐"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1934년에는 쟝 샤를르 까즈(Jean-Charles Cazes)에게 인수되는데 그는 35년 동안 랭쉬 바쥬의 발전을 이끌었고, 오늘날에는 그의 손자이자 보르도 최고 거목인 장 미쉘 까즈(Jean-Michel Cazes)에 의해 비약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 샤또의 토양은 카버네 소비뇽의 재배에 적합한 상층-자갈, 하층-점토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서부터 풍부한 양질의 타닌, 스파이시한 느낌과 박하 향의 조화가 매우 훌륭한 와인이 만들어진다.
샤또 랭쉬 바쥬의 와인은 항상 그 가격에 비해 높은 가치를 지닌 와인으로 그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는 뽀약에서는 매우 드물게 화이트 와인을 Blanc de Lynch-Bages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