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꼬또 데 리오하 (El Coto De Rioja)는 1970년, 스페인의 산업은행인 뱅크유니온(Bankunión)의 투자 아래 와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리오하 지역에 설립되었다. 특히 뱅크유니온의 젊은 이사 에두아르도 산토스 루이스 (Eduardo Santos Ruiz)가 와이너리의 경영권을 넘겨받게 된 1978년은 와이너리로서 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는 와이너리가 다국적 기업 Bass에 매각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에도, 직접 와이너리 경영 업무를 담당하면서, El Coto de Rioja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조직 경영을 다져감으로써 와이너리를 성공적인 궤도에 올려놓았다.
1985년에 이르러 새 주주들의 도움으로 에두아르도는 리오하 지역에 Baron de Ley 브랜드를 생산하게 될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이 회사는 기존의 El Coto de Rioja의 철학과 달리 프랑스의 샤토(Chateau) 컨셉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1990년에는 Bass 그룹이 사업 방향을 Holiday Inn 호텔 체인 매입에 집중하게 되면서 오히려 El Coto de Rioja가 펀드 매물의 대상이 되었고, 이 때 Eduardo가 El Coto de Rioja를 다시 인수하게 된다. 명실공히 리오하 지역 최고의 기업으로 부상,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회사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리오하 지역의 모든 와이너리들 (Rioja Qualified Designation of Origin wines)을 리드하는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1997년에는 스페인 와이너리 그룹 중에 최초로 주식 거래소에 상장 되기도 하였다.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미 Rioja D.O.Ca.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왔다. El Coto Crianza의 경우, 스페인 내에서는 판촉 활동이나 광고 캠페인을 딱히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수 시장에서는 가장 사랑 받는 리오하의 크리안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와 동시에 50여 개국에서도 El Coto는 베스트 테이블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엘 꼬또의 빈야드는 스페인 리오하 지방의 전역에 위치해 있는 편이다. 특히 Ebro 강을 중심으로 강둑의 북안과 남안에 주로 분포해 있는데 Los Almendros, Carbonera, Cenicero, Logroñ;o-Oyó;n, Yé;cora 같은 소유지에는 최고의 프리미엄 +급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포도들만 재배된다.
El Coto De Rioja가 생각하는 최고의 와인의 품질이라 함은 바로 품질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소비자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El Coto의 제품 하나하나가 남김없이 소비되면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그것이 평가의 기준이자 책임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