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 뒤 발(Clos Du Val) 와이너리와 150에이커 포도원은 나파밸리의 스테그 립 지구의 중심부에 있다. 미국에서 첫 포도재배 지역인 스테그 립은 토양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계곡 사이 계곡’ 이라고도 한다. 길이 3마일, 폭 1마일, 독특한 기후와 지리, 뛰어난 강도와 맛을 가진 열매를 생산한다.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최고점을 받은 레드와인이 바로 스테그 립 와인 셀러스(Stag';s Leap Wine Cellars)의 캐스크 23(Cask 23)이다. 10년 뒤 재매치 결과 스테그 립 지역에서 다른 와인이 승자가 되었다. 바로 1972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쇼비뇽이다.
밤에는 선선한 기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프랑스와 유사한 스타일의 좋은 레드 와인이 생산되고, 또 프랑스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화이트 와인도 생산된다. 주요와인 생산자로 베린저(Beringer), 끌로뒤발(Clos du Val), 도미너스(Dominus), 하이츠와인셀러(Hietz Wine Cellars), 조셉 펠프(Joseph Phelps), 오퍼스원(Opus One),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쉐퍼(Shafer), 스테그립 와인셀러(Stag';s Leap Wine Cellars) 등이 있다.
생산지역인 카네로스(Carneros) 는 양이란 뜻으로, 원래 이 지역이 농작물을 기르기 적합하지 않은 날씨라고 생각되어서 '양이나 기르면 알맞은 동네';라는 뜻으로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이 지역의 특수한 날씨, 아침과 저녁에 습하고 시원한 공기가 올라오고 낮에는 햇볕이 잘 드는 특성이 날씨에 민감하고 재배하기 까다로운 피노 누아, 샤도네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소금기가 있는 해풍과 안개에 의해 여름에 서늘하기 때문에 나파밸리의 부르고뉴라고 불린다. 샤도네와 피노 누아 같은 부르고뉴 포도 품종이 이곳에 적합하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이곳에서 좋은 품질의 포도가 생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