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땅져(Taittinger)는 1734년부터 시작된 고급 샴페인 생산자이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Ch. De Marquetterie에 주둔했던 군 장교 피에르 떼땅져가 종전과 함께 포도밭과 샤또를 구입. 1930년대에 떼땅저 (Taittinger)로 명명했다. 샤도네의 함량이 높아 특히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부드러운 샴페인이다.
프랑스 국내나 세계 시장에서나 마켓 리더의 자리에 있는 떼땡져는 전 세계 100여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으며, 에어프랑스, 브리티시 항공사 외에도 여러 항공사 기내에도 널리 공급되고 있다.
샴페인의 수도인 랭스를 여행하면서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로 샴페인 하우스 방문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기대를 200%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라 할 수 있다. 떼땅져는 랭스 (Reims)지역에서도 가장 오래된 생 니캐즈 수도원 (Saint-Nicaise Abbey)의 백색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지하 셀러를 소유하고 있다. 수 세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이 지하셀러는 길이가 무려 4km 에 달하며, 경이로움 그 자체로 표현될 수 있다.
생 니캐즈 수도원의 지하 셀러를 확장 공사 하는 중에, 과거 베네딕틴 수도사들이 만들었던 독특한 모양의 유리병을 발견했는데, 이 디자인에 착안해 지금의 독특한 병모양이 탄생하게 된 유래이다.
떼땅져 컬렉션은 21세기의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병 전체에 실크 프린팅되어 한정 출시되는 와인으로, 작황이 최고로 좋았던 해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와인이다.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클로드 떼땅져(Claude Taittinger)가 기획하여, 1983년 헝가리아의 옵티컬 아티스트인 빅토르 바사렐리(Victor Vasarely)의 작품으로 1978년 빈티지를 처음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작가인 프랑스의 앙드레 마쏭(André Masson), 미국의 팝아티스트 로버트 로첸버그(Robert Rauschenberg) 등의 작품으로 그 특별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