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 Information
나파 밸리를 비롯하여 산타 바바라, 몬터레이 지역의 포도를 고루 블렌딩하여 품질의 균일함을 유지하고 있다. '수수께끼'라는 뜻의 와인명 코넌드럼(Conundrum)은 각 품종의 개성과 블렌딩 와인만의 밸런스를 모두 추구하며 블렌딩 비율을 비밀스레 유지하고 있다.
Tasting Note
복합적 아로마를 지닌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블랙 체리, 자두 등 검은 과실 아로마에 시나몬, 라벤더, 코코아 뉘앙스와 약간의 스파이시함 바닐라, 오크 풍미도 느껴진다. 진한 과실미, 무게감 있는 탄닌과 유연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시기 편하고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
Winery Story
케이머스 빈야드(Caymus Vineyards)는 와인 전문지 Wine Spectator에서 1988년부터 1999년까지 12년간 뽑은 Top 10에 Special Selection을 포함한 와인들이 6년간 랭크된 바 있는 미국 고급 와인의 대명사격 와이너리이다. (1989년, 1994년 1위 / 1990년, 1995년 2위 / 1991년 3위)
케이머스는 알자스 출신의 이주민인 Wagner Family에 의해 포도 재배 역사가 시작되었고, 그들의 후손으로 와인 양조에 특출한 재능과 신념을 지녔던 지금은 고인이 된 찰리 와그너(Charlie Wagner)에 의해 설립되었다. 와그너 패밀리는 나파 밸리의 러더포드(Rutherford) 지역에서 1906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40년대 후반부터는 포도밭을 조성하여 주변 양조장에 포도를 납품하였습니다. 몇년 후 자신의 와인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훗날 Caymus Indians로 이름 붙여진 양조장을 만들었다.
1972년부터 찰리 와그너(Charlie Wagner)와 그의 아들 척(Chuck)은 자신들의 와인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때까지 던 빈야드(Dunn Vineyard)의 랜디 던(Randy Dunn)에게서 양조기술을 전수 받았다. 러더포드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찰리 와그너는 항상 뛰어난 카버네 소비뇽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점수로 환산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기록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75년부터는 그들 와인 중 가장 뛰어난 맛을 내는 오크 배럴을 선택 '스페셜 셀렉션(Special Selection)'이란 이름으로 출시하고 있는데, 100% 카버네 소비뇽으로 만든 이 와인은 유럽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는 명품으로 칭송 받고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 1984년과 1990년에 올해의 와인 1위로 2회 선정된 바 있다. 이렇듯 케이머스가 지속적으로 기복 없이 뛰어난 와인을 생산해 내는 것은 와그너 가의 풍부한 양조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나파밸리의 16개 세부 지역 (AVA) 중 산악부부터 평지부까지 다양한 테루아의 8개 지역의 포도밭을 고루 경작, 매해 블렌딩을 통해 뛰어난 복합미, 놀라운 집중력과 응축력의 과실미, 풍만하면서도 유연한 타닌, 감탄을 자아내는 밸런스를 갖춘 최고의 카버네 소비뇽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