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로 디 몬산토(Castello di Monsanto)는 '성스러운 언덕' 이라는 뜻으로 포도밭 언덕에 둘러쌓인 와이너리 이름을 카스텔로 디 몬산토(Castello di Monsanto) 즉 '성스러운 언덕의 성'이라 지었다.
비앙키(Bianchi) 가문이 1960년 설립한 카스텔로 디 몬산토는 1962년 첫 빈티지를 시작으로 토스카나 키안티에서 품격 높은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EU연합에 의해 모든 이태리의 공식 행사 와인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증조 할머니댁인 피에몬테의 와이너리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추억을 쌓은 파브리지오 비앙키(Fabrizio Bianchi)는 자신의 이름을 건 와인을 만드는 꿈을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언덕에서 시작하였다. 그리고 법학을 전공한 그의 딸 로라 비앙키(Laura Bianchi) 역시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아버지의 도전에 함께 하였다. 오로지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이들의 노력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산지오베제 캐릭터의 우아함을 잘 보여주며 키안티 클라시코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서 꾸준한 품질을 유지하여 매년 각종 대회와 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962년 최초의 크뤼급 싱글빈야드 키안티 클라시코인 '일 뽀지오('Top of the Hill'의 뜻)'를 탄생시켰으며, 이태리에서 가장 멋진 셀러 중 하나로 손꼽히는 350미터 길이의 지하 셀러는 60년대부터 수천 병의 올드 빈티지 와인들을 보관 중이며 토스카나 지역에서 가장 큰 아카이브로 유명하다.
특히 몬산토의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1962년 이래로 변함없이 동일한 레이블 디자인을 유지하며 명실공히 키안티 클라시코의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1968년부터 이미 미국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미국의 영화배우 폴 뉴먼이 이 와인의 팬을 자처하여 더욱 유명해졌으며 Wine & Spirit의 설문조사에서 몬산토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와인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